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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L9' 김준호, 21년간 개그 내공 불태웠다 '역시 천의 얼굴' (종합)

기사입력 2017.05.06 23: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김준호가 21년간의 개그 내공을 선보였다.

6일 방송한 'SNL 코리아9'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호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김준호는 "토요일날 밤에 보니 더 반갑다. 정통 코미디 한지 21년 됐고, 개그콘서트에서 짠 코너만 100개 정도. 2013년에는 연예 대상을 받았다.  SNL 제작진이 계속 몸으로 웃기는 나에게 제안을 하더라"라며 스탠딩코미디를 선보인 뒤 무리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CF'에 출연한 김준호는 위기 탈출에 탁월한 거북셔츠 모델로 맹활약 했다. 그는 직장 상사 험담을 하다 들키자 거북 셔츠에 몸을 숨겼고, 위기를 대처하는 빠른 능력을 선보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김준호는 위기 탈출 3종 세트를 홍보하기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과 노출을 감행했다.

'007 카지노로얄'편서 제임스본드로 등장한 김준호는 카지노에 잠입해 본드걸을 지켜야하는 미션을 받게 됐다. 김준호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게 되자 악역 닥터 S와 홀짝 게임을 하게 됐다. 김준호는 포커페이스인 닥터 S의 표정을 읽어 닥터 S의 패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닥터 S는 김준호의 패를 맞추지 못했고, 김준호는 자신이 게임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닥터 S인 신동엽에게 게임을 하자고 조르다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권혁수와 함께 더빙극장에 도전한 김준호의 활약을 성공적이었다. '미래소년 코난'의 코난 역을 맡은 김준호는 더벅버리에 노란 런닝, 반바지를 입은 채 라나역의 권혁수 앞에 나타나 수줍은 듯 웃음지었다. 특히 김준호는 천의 얼굴 답게 리얼한 표정과 과장스러운 연기로 큰 재미를 선보였다.

이어진 '준호선배'에서는 연극 극단의 대선배인 김준호는 유세윤에게 "나는 왠만해서는 웃지 않는다"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유세윤은 김준호를 웃기기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김준호는 후배들이 각종 분장을 한 채 등장하자 웃음을 터트렸고, 유세윤에게는 웃는 모습을 들키기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정이랑의 라바분장과 안영미의 골룸 분장에 배를 잡고 웃어 눈길을 끌었다.

'위캔업데이트' 코너에서 사기자로 등장한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캐릭터를 재연했다. 김준호는 불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남편은 자신을 배려하기 위해 밤에 몰래 전화를 받고 밖에서 샤워를 하고 들어온다며 해맑게 웃음지었다. 특히 김준호는 남편이 의리가 있어 주변 사람들의 각종 경조사에 모두 참석한다며 49제동안 집에 안 들어왔다고 오열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김준호는 "지금 빨리 소주를 마시고 싶다. 여러가지 부담이 있었다. 오늘은 엄마까지 오지 않았느냐. '카지노로얄' 할 때 엄마 표정이 좋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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