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들의 첫 번째 순위와 생존 여부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을 통해 1등부터 60등까지의 연습생은 생존, 61등부터는 방출이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위 발표식 이전 보아의 특별 클래스와 아이돌 맞춤 바디 클래스가 열렸다. 이날 방송은 김소혜, 최유정, 김소희가 MC로 참여해 중계에 나섰다.
보아는 가수로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연습생들에게 당부와 조언을 했다. 보아는 "나도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을 떄가 많았다. 본인이 끈을 놓으면 아무도 그 끈 다시 잡아주지 않는다. 나는 나밖에 위로할 수 없다"고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다지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보아는 "이쪽 일은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시되는 곳이다. 가수를 하고 싶은 사람, 실력 좋은 친구들이 너무 많다. 정말 가수가 되고 싶으면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 실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인기는 소위 거품이라고 하지만 실력은 그 거품을 키우는 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연습생들은 동그란 원 무대를 가운데에 두고 레벨별로 등장해 자리에 앉았고 현장에 찾아온 최유정과 김도연을 보며 환소성을 질렀다. 이들은 댄싱킹 선발전 댄스 배틀을 진행했고 노래가 나오자 연습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무대로 돌진해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선보였다. 댄스 배틀 댄싱킹은 D레벨의 홍은기 연습생이었다.
승패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연습생들은 '나야 나'를 기상송으로 들으며 일어나 아이돌 맞춤 바디 클래스를 위해 아침부터 뜀박질에 나섰다. 어깨 너비를 측정한 연습생들은 꿀복근을 만들어주는 플랭크 자세 버티기에 나섰고 플랭크 자세에서 서로의 손을 당겨 넘어뜨리는 대항전을 하기도 했다.
이어 상남자들의 남성미를 보여주기 위한 팔씨름 대결이 벌어졌다. 연습생들은 치열하고 잔인한 순위 발표식의 존재는 잊은채 그저 즐겁고 활발하게 게임을 즐기며 함께했다.
연습생들은 어두운 방에서 거울 앞에 혼자 앉아 자신에게 쓰는 편지를 말했다. 진실된 마음으로 힘든 상황과 지치는 마음에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던 연습생들은 거울인줄로만 알았던 곳에 갑자기 귀신이 등장해 비명을 지르며 놀랐다.
한편 연습생들은 101명의 연습생 중 비주얼만으로 센터 TOP11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11위 이유진, 10위 옹성우, 9위 권현빈, 8위 박성우, 7위 최민기, 6위 안형섭, 5위 유선호, 4위 황민현, 3위 라이관린, 2위 배진영으로 1위는 박지훈이 뽑혔다. 1위인 박지훈은 그를 3주 연속 1위의 등수로 만들어준 윙크를 이유로 수많은 연습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순위 발표식을 통해 생존자와 방출자가 공개됐다. 연습생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거나 고개를 숙이고 긴장되는 시간을 맞이했다.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의 98명의 등수는 현장투표수와 현장투표 승리로 받은 3,000표 베네핏, 온라인과 모바일 투표 점수가 합쳐 24,699,267표의 누적으로 결정됐다.
등수는 51등부터 59등까지 가까스로 방출을 면한 연습생들이 먼저 공개됐다. 3주차 등수가 아슬아슬했던 연습생들은 현장투표 승리의 3,000표 베네핏이라는 변수 때문에 51등까지의 등수가 한 명씩 공개될 수록 특히나 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떨어질 수도 있었던 등수였음에도 3,000표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던 연습생들이 있었다.
51등부터 59등까지의 순위는 서성혁, 변현민, 김용진, 김남형, 박우담, 유회승, 이인수, 이기원, 윤재찬 순이며, 방출의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 만큼 해당 연습생들은 안심 속에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나 서성혁 연습생은 3주차 등수 95등에서 40계단을 넘게 뛰어넘어 51등을 받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41등에서 50등까지의 순위는 이준우, 우진영, 김상균, 이광현, 주진우, 김성리, 하민호, 이유진, 여환웅, 정정 순이다. 이어 공개된 31등부터 40등까지의 순위는 저스틴, 김태민, 김동빈, 김용국, 정동수, 홍은기, 김동한, 김태우, 김동현, 김예현 순이다.
순위가 높아질수록 앞선 연습생들과 점차 벌어지는 표수를 보여주는데, 이후 21등부터 30등까지는 하성운, 박성우, 권현빈, 박우진, 김태동, 노태현, 임영민, 타카다 켄타, 이건희, 윤희석이 순서대로 자리했다. 상위권에 해당하는 12등부터 20등에는 배진영, 정세운, 장문복, 유선호, 김재환, 이의웅, 이우진, 최민기, 강동호가 올랐다.
데뷔 등수에 해당하는 최상위권에는 11등 황민현, 10등 주학년, 9등 라이관린, 8등 김종현, 7등 이대휘, 6등 안형섭, 5등 강다니엘, 4등 옹성우, 3등 윤지성, 2등으로, 1등은 3주간의 투표에서 연속 1위였던 박지훈이 차지했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60등은 개인연습생 김상빈으로 함께 60등 후보로 지목됐던 61등 성현우를 포함 채동하, 주원탁은 아쉽게 방출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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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