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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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행사왕 한동근 "정산 받았냐고? 찬란했다" 폭소

기사입력 2017.05.05 16: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한동근이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는 어딜 가든 데이트하는 커플들로 가득한 사랑의 계절 5월, 홀로 이겨내고 있는 솔로들을 위해 이별 노래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오프닝에서 MC 유희열은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목소리 미남 한동근은 9개월 전 발표, 지금까지도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대라는 사치’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 곡은 물론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까지, 여전히 음원차트에서 맹활약 중이다.

MC 유희열은 한동근에게 “진정한 차트 좀비다. 가끔 들어가서 차트 확인을 해 보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동근은 “순위는 물론 댓글 개수도 확인한다”고 말하며 의외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 유희열은 “'위대한 탄생'이 발굴하고 '복면가왕'이 키운 뒤, '듀엣가요제'에서 완성된 가수라는 말이 있다. '스케치북'은 어떻게 된 거냐”라는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한동근은 “그렇게 완성된 덕분에 '스케치북'에 나올 수 있었다”며 센스 있게 답했다. 

역주행 곡과 함께 ‘발라드계의 장윤정’이라 불리며 새로운 행사 왕으로 등극한 한동근은 정산을 받았냐는 질문에 “찬란했다”고 일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산을 받고 가장 처음 부모님의 건강검진을 해 드렸다고 밝힌 한동근은 “일반이 아니라 프리미엄으로 해드렸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스케치북'에서는 녹화일 기준, 발표 전인 한동근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가 공개됐다. 한동근은 자신을 미치게 만드는 세 가지로 정산, 앨범, 그리고 댓글을 꼽았는데, 이번 앨범에 대해 원하는 댓글로 “전곡 다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근은 이 앨범의 활동 목표로 “홍보보다는 덕분에 앨범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6일 밤 12시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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