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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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7이닝 무실점' 두산, LG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08.07.09 21:04 / 기사수정 2008.07.09 21:04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 잠실, 박종규 기자] 두산이 이틀 연속으로 LG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틀어막은 김선우(31)의 활약으로 5-1의 완승을 거두었다. 올시즌 LG를 상대로 5연승째를 올린 두산은 팀간 전적에서도 10승 3패로 압도하게 됐다.

두산은 1회말 첫 공격에서부터 LG선발 정찬헌을 두들겨 4점을 선취했다. 2사 1,2루의 기회에서 홍성흔의 중전안타로 1점을 얻은 두산은 곧이어 이성열의 중월 3루타가 터져 3-0으로 앞서나갔고, 안경현의 3루수 앞 내야안타 때 이성열까지 홈을 밟았다.

'승리 보험' 에 가입한 듯 편안하게 LG 타자들을 상대하기 시작한 김선우는 7회까지 산발 3안타로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개인 3연승승으로 시즌 3승째. 이날도 낮게 깔리는 시속 140㎞대의 직구가 위력을 발휘했다. 

몇차례의 득점기회를 아쉽게 날려버리던 두산은 7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홍성흔의 중전적시타로 1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홍성흔은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근 9경기 연속안타.

LG는 선발 정찬헌이 경기 초반에만 주춤했을 뿐, 이어 등장한 6명의 투수들이 1실점으로 제몫을 다해 주었으나 1회에 내준 4점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행히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페타지니의 2루타로 1점을 얻어 영패를 간신히 면할 수 있었다.

10일 경기는 크리스 옥스프링(LG) - 이원재(두산)의 대결로 펼쳐진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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