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비디오스타'에 스타의 아버지들이 총출동한다.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44회가 ‘어버이날 특집 아버지가 이상해’로 꾸며지는 가운데, 자식만큼이나 끼가 넘치는 아버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신화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 걸그룹 멜로디데이 예인의 아버지 안지환, I.O.I의 영원한 센터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 도우마, 그리고 아버지들을 모실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어버이날’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다.
먼저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이자 전직 KBS 음향감독 출신 차재완이 스타 아버지로 ‘비스’에 함께 한다. 차재완은 ‘비스’ 출연에 대해 “아들 차태현에게는 말 안하고 나왔다. 서로 무슨 방송하는지 말 할 필요가 있나”라고 재치 있게 말해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차재완은 애처가 사랑꾼의 면모부터 며느리, 손주 사랑에 대한 자랑 토크까지 차태현을 넘어서는 유쾌한 입담을 선사했다.
신화 전진의 아버지이자 가수 찰리박이 ‘비스’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찰리박은 아들 전진의 ‘다가와’ 노래에 맞춰 MC 전효성과 함께 폭풍 춤사위를 펼치며 아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는 후문. 또한 이날 찰리박은 어렸을 적 전진을 강하고 바르게 키우기 위해 체벌 대신 스파링을 함께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남다른 자식 교육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걸그룹 멜로디데이 예인의 아버지이자 유명 성우인 안지환이 딸 예인만큼이나 넘치는 끼를 발산한다. 안지환은 톰 크루즈, 브래드피트, 조니뎁의 목소리 더빙을 비롯, ‘황금어장’, ‘TV동물농장’까지 출연하지 않은 곳이 없는 자타공인 명품 성우. 이날 안지환은 “멜로디데이 예인이 아직도 출퇴근 할 때 뽀뽀를 해줄 정도로 애교가 많은 딸“이라며 딸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안지환은 멜로디데이의 '키스 온 더 립스(KISS ON THE LIPS)' 안무를 MC들에게 알려주며 멜로디데이를 위한 홍보에 열을 올렸다는 후문. 안지환은 녹록지 않은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 딸 예인을 응원하며 눈물을 흘려 진정한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했다.
가수 전소미의 아버지이자 영화, 드라마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 매튜 도우마가 딸 전소미 없이 첫 단독 예능 출연에 나선다. 매튜는 전소미는 물론 둘째 딸 에블린에 대한 자랑 토크를 이어가는가 하면 전소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말하다 눈물을 짓는 모습을 보여 진정한 ‘딸 바보’에 등극했다.
녹화를 하고 있는 아빠가 걱정되었던 전소미는 아빠 매튜에게 전화를 걸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너무너무너무’ 댄스를 꼭 춰 달라는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매튜는 부끄러워하면서도 파워풀한 ‘너무너무너무’ 댄스를 구현했다고.
아버지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리틀 남진,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아버지들을 보좌하기 위해 ‘어버이날’ 특집에 함께 한다. 김수찬은 송대관부터 태진아, 남진까지 트로트 대선배들의 성대모사에 나서 MC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아버지들은 스타 자식들의 어렸을 적 희귀한 사진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차태현, 전소미, 예인, 전진의 어렸을 적 사진을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아버지들을 위한 자식들의 깜짝 이벤트로 스튜디오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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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