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평점 7.3점으로 고른 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3승 8무 3패 승점 77점을 기록하며 1위 첼시(81점)에 4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또 토트넘은 정규리그 홈 18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1994~1995 시즌 이후 무려 22년만에 아스날 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7점대 이상의 평점을 받으며 고른 활약을 인정받았다.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주도한 빅터 완야마가 8.03의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어 첫 골의 주인공 델리 알리와 두 번째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해리 케인은 나란히 7.6를 받았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78분 동안 역습 상황 단독 드리블 돌파, 세 번의 슈팅 등으로 아스널 골문을 위협한 손흥민은 7.3점을 받았다.
반면 아스날은 페흐트 체흐가 6.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낮은 평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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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