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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미스 유니버스 당시 자부심, 투표하며 느껴" [화보]

기사입력 2017.04.30 13: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세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19대 대선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배우 배종옥, 김성령과, 각자의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는 이영진, 정연주, 그리고 한지선까지 19대 대선을 앞두고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들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투표의 참 가치와 대통령상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보였다.

먼저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 매회 명품연기를 선보이는 배종옥은 "투표는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징표'"라며, "국민들이 자기 일에 편안하게 임하도록 나라를 운영할 분을 뽑기 위해 투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는 후보의 공약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때"라며 "나 역시 이미지보다는 공약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보고 투표할 예정"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진 화보 촬영에서 그는 투표 도장 마크가 찍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우아함과 특유의 아우라를 한껏 뿜어내며 투표의 가치를 전했다.

이어 촬영에 돌입한 김성령은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에, "내게 담긴 애국심을 다시 한번 발견하게 만드는 순간"이라고 답했다. 이날 "89년도에 한국을 대표해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나갔을 때 이를 느낀 적이 있다"고 밝힌 김성령은 "그때만 해도 코리아라고 하면 잘 모르던 시기였기에, 미의 전도사로서 한국을 알린 경험은 아직까지도 자부심으로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맡길 수 있는 지도자 상을 묻자, "배려와 희생을 바탕으로 평등이 무엇인지를 잘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예 배우들의 소신 발언도 이어졌다. 먼저 이영진은 "한 국가를 이끄는 분은 약자의 말에도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의에 휩쓸려 종종 간과하는 소수자의 인권도 살뜰히 챙기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투표에 대해서는 "내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행동"이라며, "사전 투표도 적극적으로 이용하셔서 많은 분이 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뒤이어 카메라 앞에 선 정연주는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자, "소중한 권리를 놀이처럼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투표란 놀이"라며 센스있게 답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영상을 통해 투표하자고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화보 촬영에서 장미꽃을 들고 지그시 눈을 감은 정연주는 차분한 분위기로 투표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JTBC 드라마 '맨투맨'에서 스타일리스트 최코디역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한지선은 "투표는 꿈과 희망"이라 말했다. "톱스타만 참여하시는 줄 알았죠? 신인배우 한지선도 참여했습니다. 여러분 투표하세요!"라며 통통 튀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이어 투표 도장 마크가 찍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지선은 분홍색 장미꽃과 어울리는 풋풋하고 환한 미소로 투표를 독려했다.

다섯 여배우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한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해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 영상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총 3개가 공개됐다. 이 영상은 300만 조회수를 돌파한데 이어 전국 CGV 체인 로비 파노라마에서도 상영 중이다. 영상 공개와 함께 스타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영준 스튜디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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