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고소영이 10년만에 선택한 복귀작 '완벽한 아내'가 막을 내린다.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20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는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고소영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결혼 후 가정과 육아에만 집중했던 고소영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10년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더욱 이목을 모았으며, 고소영은 억척스런 아줌마 심재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여기에 윤상현, 조여정, 성준, 임세미 등 배우들의 구멍없는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주인공들이 차례대로 정신병원에 갇히는 등의 설정으로 '막장'이라는 오명을 안기도 했다.
비록 시청률은 지상파 3사 중 가장 낮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만은 좋은 평가를 받은 '완벽한 아내'가 어떤 결말을 낳을지 이목이 쏠린다.
'완벽한 아내' 후속으로는 오는 22일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쌈, 마이웨이'가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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