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엑소 전 멤버 타오와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한 선고기일이 열린다.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타오가 SM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다. 이로써 약 1년 8개월 간 이어진 소송에 마침표가 찍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타오는 지난 2015년 8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1년 8개월 동안 모두 9번의 변론 기일을 통해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타오 측은 이날 선고 결과에 따라 항소할 가능성도 내비친 상황이다.
앞서 타오보다 먼저 돌연 탈퇴를 선언하고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한 크리스, 루한의 사건은 지난해 7월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종결됐다.
당시 법원의 결정 및 양 당사자의 합의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과 체결한 전속계약은 원계약대로 오는 2022년까지 유효하게 존속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대한민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하고 그에 대한 매출 분배를 해야 하는 것으로 종결됐다.
크리스, 루한과 비슷한 사건 개요를 담고 있는 타오이기에, 과연 어떤 판결이 내려질 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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