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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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김승현 "감독님, 늦은 나이에 감독 도전…의리로 출연"

기사입력 2017.04.26 12:13 / 기사수정 2017.04.26 12: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승현이 '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길'(감독 정인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인봉 감독과 배우 송재호, 허진, 안혜경, 김승현, 지안,김지성이 참석했다.

이날 김승현은 "각본이 정말 좋아서 출연하기로 했다. 그 전에 숨은 비화가 있다"고 운을 떼며 "감독님이 예전에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조그만 이자카야를 하고 있었다. 그때는 감독 일을 하시기 전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느지막한 나이에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현실로 영화를 제작하실 줄은 몰랐다. 출연할 수 있겠냐고 해서 의리로 출연하겠다고 했었다. 늦은 나이에 용기를 내서 연출을 하겠다는 것을 실현한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김승현은 "감독님이 그 전에 했던 장사도 접고 모든 것을 영화에 올인했다. 많이 좀 도와달라"고 말하며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길'은 외로운 노년의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세 가지 이야기 속에서 그 세 사람이 운명처럼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혜자, 송재호, 허진, 온주완, 박혁권, 안혜경, 김승현 등이 출연하며 5월 1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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