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매년 팬미팅, 팬들과 같이 늙어간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승수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25일 김승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H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KBS 2TV '다시, 첫사랑'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승수는 "'다시, 첫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팬미팅을 계획중이다. 5월달에 잡혀있는데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김승수와 팬들은 오랜 인연으로 매년 이런 조촐한 팬미팅 자리를 만들어왔다고. 김승수는 "팬미팅까지는 아니고 팬모임이다. 내 팬들과 나는 같이 늙어가는 사이다. 고등학생때 만난 팬이 지금은 유부녀다. 그래도 나를 열성적으로 좋아해줘서 매번 드라마 할 때마다 밥차, 간식차를 보내준다"고 자랑했다.

이어 "팬들과 만나면 이런 저런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요새는 팬들이 다들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워서, 육아와 결혼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밥 먹고, 술 한 잔 하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내가 대신 결혼 생활과 육아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팬들과의 유대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승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는 5월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에무(emu)에서 팬미팅을 갖는다. 팬분들이 직접 준비해주는 자리에 우리가 초청받은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김승수는 국내 팬미팅 외에도 일본에서도 팬미팅을 갖고, 그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H 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