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7:49
연예

[엑's 인터뷰①] 김승수 "명세빈, 첫사랑 이미지라 감정잡기 편했다"

기사입력 2017.04.25 14:59 / 기사수정 2017.04.25 15:1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승주가 명세빈과의 케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김승수의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와 첫사랑을 지운 여자가 8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방송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지켜 온 인기 작품.

극 중 김승수는 사랑했던 첫사랑 이하진(명세빈)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그를 증오하며 살아온 차도윤을 연기했다. 이후 이하진이 자신을 떠난 이유에 대해 알게 되며, 다시 그를 향한 순애보를 펼치는 인물.

차도윤의 절절한 멜로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다시, 첫사랑' 시청률의 견인 열차를 했다. 이같은 인기의 바탕에는 명세빈과 김승수의 아름다운 멜로 케미가 큰 몫을 했다.

"명세빈 씨와 처음 만났을 때는 힘들었다. 첫인상이 어려웠다. 말을 편하게 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특히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렸을 적 알콩달콩한 모습을 찍어야하는데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정작 촬영에 들어가자 그런 걱정들은 기우였다고. 명세빈은  명세빈씨도 되게 욕심이나 신을 잘 찍어야겠다는 욕심이 있어서인지 현장에서는 편안하고 발랄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명세빈 씨가 편안하게 대해줘서 그런지 금방 익숙해지고 편해졌다. 그리고 촬영을 하다보니 보호 본능을 많이 일으키는 인상이고, 첫사랑에 대한 이미지도 많아서 감정을 잡는데 편했다. 감정을 잡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좋은 파트너였다."


이러한 케미는 주변에서 명세빈과 김승수의 관계를 의심하는 시선을 만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승수는 "진짜 그렇게 봐주셔서 고맙다. 연기를 하면서는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잠깐 짬이 날 때도 우리 드라마 OST를 들으며 평소에도 도윤의 감정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생활은 생활이고, 현장은 현장이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일상 생활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가지고 가는 게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H 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