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JTBC '팬턴싱어' 출신 성악가 유슬기, 백인태가 듀엣으로 데뷔한다. 팀명은 '듀에토'(Duetto)다.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백인태, 유슬기는 오는 5월 중순 듀엣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팬텀싱어' 출신 중 가장 먼저 대중에게 신곡을 발표하는 것. 일찌감치 팀명을 듀에토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출격을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10년지기 절친인 두 사람은 최근 걸그룹 씨스타, 우주소녀, 가수 케이윌, 정기고 등이 소속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과 전속계약을 맺고 앨범 준비를 진행해 왔다.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백인태와 유슬기의 팀명 듀에토는 듀엣의 이탈리아 표현을 변형한 것으로, 크로스오버 시장을 이끌어갈 두 사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팬텀싱어'에서 특유의 웅장하고 압도적인 보컬 실력을 자랑한 바 있다. 특히 이탈리아 출신 팝페라 그룹인 일 볼로(IL VOLO)의 '그란데 아모레'의 경우 음원 사이트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에 따라 이번 결과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듀에토는 다음 달부터 신곡을 발표하고 다양한 통로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팬텀싱어'를 통해 크로스오버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들이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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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