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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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야생이다' 손연재 "촬영 힘들어…운동선수 맞나 싶어"

기사입력 2017.04.24 11: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이것이 야생이다' 촬영 고충을 토로했다.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EBS '이것이 야생이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국진, 손연재, 손승우PD가 참석했다. 

'이것이 야생이다'를 통해 김국진과 손연재는 부녀를 뺨치는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김국진은 "촬영 후 손연재가 힘들었는지 지치기도 하고 앓아누웠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미소를 띄웠다. 

손연재는 "힘들긴 하더라. 운동체력과는 또 다르더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편하게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김국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국진은 "야생도 신경써야 하지만 손연재가 처음 발걸음을 하는데 잘 디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본인이 생각을 많이 했을텐데 용기있게 결정한 것일 것이다. 다큐멘터리라는 것이 아마 또 매력적이고 좋은 것 같아서 옆에서 신경 안쓰이게 하려고 했다"고 화답했다. 

손연재는 "너무 항상 잘 챙겨주셔서 방송을 하면서 항상 든든한 마음이 든다. 너무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한 가운데 "나도 잘해야겠다. 운동을 하다보니 컨디션 조절이 중요했다. 조금이라도 다칠까봐 쉬는 날에도 높은 곳에 안가고 언덕에도 안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산을 올라가고 그런 적이 없는데 정말 야생의 길을 체험했다"며 "재밌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었다. 운동선수가 맞았나 싶을 정도로 힘들긴 하더라"고 토로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김국진과 함께 수리부엉이를 찾아 산행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있기도 했다. 

'이것이 야생이다'는 오는 4월 30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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