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하석진이 고아성의 정규직 심사를 걱정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2회에서는 서우진(하석진 분)이 은호원(고아성)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원은 서현(김동욱)에게 명예훼손과 의료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은호원은 "선생님이 저희 얘기 책에 쓰셨잖아요. 사전에 양해 없이 저희 이런 식으로 공개하신 거 법에 저촉되는 일이더라고요"라며 쏘아붙였다.
은호원의 합의 조건은 정규직 심사 취소를 막아달라는 것이었다. 은호원은 "저희들 정말 열심히 일했고 이번에 제대로 평가받고 싶어요"라며 사정했고, 서현은 은호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특히 서우진은 박상만의 비리를 밝혀내기 위해 뒷조사를 시작했고, 은호원은 "필요하시면 제가 증언할게요. 부장님이 하시는 일이면 다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격려했다. 그러나 서우진은 "어른들 하는 일에 나서지 마십시오. 은호원 씨 지금 정규직 심사 코앞에 둔 계약직입니다. 잊었어요?"라며 은호원을 만류했다.
이후 서우진은 허구동(김병춘)에게 "왜 저한테 말도 없이 그러셨냐고요. 은호원 씨 그런 거 안 합니다"라며 화냈다. 허구동은 "왜 이렇게 화를 내세요"라며 깜짝 놀랐고, 서우진은 "정규직도 아닌 사람한테 얼마나 부담되겠습니까. 그렇게까지 만들고 싶진 않네요"라며 둘러댔다. 허구동은 은호원을 좋아하는 서우진의 마음을 알아채고 미소를 지었다.
게다가 가구 매장 직원은 서우진과 은호원을 신혼부부로 오해했다. 직원은 "결혼식은 언제하세요?"라며 물었고, 은호원은 "오빠, 우리 식 언제지? 오빠, 이거 미음에 들어?"라며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또 박상만은 한정태(이윤상)를 회사에서 쫓겨나도록 만들었다. 서현은 한정태의 빈자리를 대신해 본부장을 부임했다.
앞으로 서우진과 서현이 갈등을 빚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