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슈퍼주니어는 역시 예능 프로였다.
20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서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신동, 예성이 출연했다.
예능 장인들답게 김희철, 신동, 예성은 한시도 쉬지 않고 재치있는 입담을 펼쳐냈다. 김희철은 말장난으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김종국 앞에서 터보 춤을 추며 깐족대기도 했다. 특히 조성모, 버즈 민경훈, 김장훈 성대모사를 하며 폭소를 유발해 눈길을 끌었다.
예성과 신동 역시 끊임없이 재치를 발휘하며 MC 및 방청객들과 호흡했다. 뿐만 아니라 예성의 새 앨범 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음치 및 실력자 색출에도 온 힘을 기울였다.
우선 슈퍼주니어는 1라운드에서 아홉수 음치 김현수 씨를 지목했다. 그는 비록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3년 뇌종양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기적같다. 살아있다는게 너무 소중하다"고 말하며 노래를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이특은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촉'은 오래가지 못했다. 슈퍼주니어는 대만판 '슈퍼스타K' 출신 장현기 씨에게 허세가 있다며 음치로 지목했지만, 실제로 톱11에까지 오른 실력자로 밝혀졌다.
이어 슈퍼주니어는 공주 전문 뮤지컬 배우 이하린 씨를 음치라고 주장하다 후회하는가 하면, 한국어 데뷔하러 온 뉴요커 EXP EDITION를 음치로 착각해 원망을 샀다. 슈퍼주니어는 EXP EDITION 'U' 무대의 완성도에 감탄했다.
안타깝게도 슈퍼주니어가 선택한 실력자는 강화도 음치 강사였다. 이들은 경악스런 듀엣 무대를 꾸며 큰 웃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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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