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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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더플랜' 제작팀 요구 있다면 대선 종료 후 공개 검증 응할 것"

기사입력 2017.04.20 10:3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이 영화 '더 플랜'이 제기한 제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내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더 플랜'에서 제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한바, 의혹 해소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투표지 현물을 직접 검증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우리 위원회는 제19대 대선 종료 후 더 플랜 제작팀의 요구가 있다면 조작 여부 검증에 필요한 범위에서 제3의 기관을 통해 공개 검증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검증 방법은 지난해 한국정치학회 주관으로 실시한 1987년 대선의 구로구을 부재자투표함 검증 사례를 준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검증 결과 대선 결과를 조작한 것이 밝혀진다면 선거관리위원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로 어떠한 조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의혹을 제기한 분들은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일 개봉한 '더 플랜'은 프로젝트 부(不)의 첫 번째 작품으로, 2012년 제 18대 대선의 개표 과정에서 투표지분류기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다. 미분류표 비율이 3.6%로 상대적으로 높고, 투표지분류기 해킹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프로젝트 부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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