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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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사랑꾼 일라이도 운전연수 앞에선 까칠남

기사입력 2017.04.20 06:45 / 기사수정 2017.04.20 02:0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사랑꾼 일라이도 운전연수 앞에서는 돌변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일라이의 아들 민수가 고열에 시달렸다.

이날 일라이의 아내 지연수는 아들 민수가 고열에 시달려 몸 상태가 좋지 않자 불안해하며 병원으로 달려갔다. 민수가 아프다는 이야기에 병원으로 한걸음에 달려온 일라이는 울고 있는 민수를 번쩍 안아 들었다. 일라이는 "아기가 아프면 아내가 민수를 데리고 가는데 속상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운전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고, 일라이는 "우리 결혼 하기 전에 한번 가르쳐 주지 않았느냐. 한남대교에서 차 세우고 화를 내지 않았느냐"라고 폭로했고, 이에 대해 일라이는 "한번 크게 다툰 적이 있다. 그래서 좀 두렵다"라고 화를 내는 것을 두려워했다.

몇일 뒤, 이내를 데리고 폐교로 간 일라이는 차분하게 아내에게 차량 기능에 대해 알려준 뒤 "근데 레이싱 모델인데 운전을 못 하냐"라며 "지난번에 나 데려다준 적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지연수는 "내가?"라고 정색했다.

이에 일라이는 "내가 블루투까지 연결해 주지 않았느냐. 그럼 누구겠냐"라고 되물었지만, 지연수의 찌릿하는 눈빛을 느끼자 이내 말을 돌렸다. 그는 아내가 운전을 시작하자 "감각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라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우려와는 달리 아내 지연수는 수월하게 주차에 성공했고, 내친김에 도로주행까지 나선 지연수는 도로의 무법자처럼 마음껏 도로를 누볐다. 지연수는 20km로 아주 천천히 도로를 달렸다. 지연수의 차 속도에 주변 차들은 빵빵거리며 클락션을 울렸지만 체감 100km로 달리는 지연수는 속도를 높이지 못했다.

결국 지연수의 운전 실력에 폭발하고만 일라이는 고함을 치고 말았고, 두 사람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지연수는 "​제가 운전만 잘했으면 그냥 집에 왔을 거다. 그냥 민수가 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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