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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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달라진 울산의 모습을 기대하라!"

기사입력 2008.06.24 21:37 / 기사수정 2008.06.24 21:37

이현석 기자



컵 대회 무승을 기록하며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 상무와 3위 울산 현대가 맞붙는다.

울산과 광주, 양팀을 모두 거쳐 활약하며, 누구보다 양 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진호 선수가 인터뷰에 응했다.

이진호 선수는 2000년 U-16 청소년 대표를 거쳐 2003년 울산에 입단한 유망주였다. 2006부터 2007년까지 광주 상무에서 활약했던 그가 2008년 전역과 동시에 소속팀에 복귀했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컵대회에서는 5경기에 출전해서 도움 1개만을 기록하면서 팀의 무승을 대변하는듯 했다.

올 시즌 광주와 맞붙은 두 번의 경기에 모두 출전해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진호는 이날 인터뷰에서 남다를 각오를 피력했다. 이진호 선수는 경기를 하루 앞둔 인터뷰에서 "광주는 예전의 광주가 아니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K-리그의 다른 팀과 같이 좋은 선수가 있기 때문에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가 선수 구성이 앞서고, 더 좋은 전략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번처럼 무승부를 기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휴식기 동안 어떤 점을 위주로 훈련을 했느냐?'라는 질문에 이진호 선수는 "아무래도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체력을 위주로 훈련했다. 그리고 전반기에 울산이 보여준 약점을 보완하는 데 힘을 쏟았다. 울산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통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하였다.

이진호 선수는 '울산은 좋은 공격수가 많아 경쟁이 쉽지 않은가?' 질문에 대해서도 "난 경쟁을 즐긴다. 축구는 경쟁이 있기에 즐거운 스포츠다. 경쟁을 통해 감독님의 눈에 들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보였다.

이진호 선수가 여름 휴식기 동안 합천 전지훈련의 성과를 보여줄지 지켜봐야겠다. 울산과 광주의 경기는 25일 저녁 7시 30분 광주 월드켭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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