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24 07:53 / 기사수정 2008.06.24 07:53
[엑스프츠뉴스=최동철 기자] 인디애나는 토론토와 저메인 오닐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를 했다. 센터 저메인 오닐을 토론토 랩터스로 보내고 그 대가로 가드 T.J. 포드와 센터 라쇼 네스트로비치를 받아오는 조건인데, 토론토 측에서는 17번 픽이나 추가로 선수 한 명을 더 트레이드에 포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올스타에 무려 5번이나 뽑히며, 인디애나의 인사이드를 책임져 왔던 '작은 오닐', 저메인 오닐은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42경기밖에 선발출장 하지 못했다.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오닐을 보내면서 리빌딩 수순을 밟기 위해, 토론토 입장에서는 크리스 보쉬 혼자 고군분투하는 팀의 인사이드에 보쉬에게 걸맞은 강력한 파트너를 만들어주기 위한 트레이드라는 점에서 오닐의 부상만 완쾌된다면 양팀 모두에게 윈윈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댈러스 구단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203cm의 포워드, 브랜든 바스와의 장기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스는 79경기에 주로 벤치 멤버로 나서며, 평균 19.7분 출장, 8.3득점 49.9%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조쉬 하워드와 더크 노비츠키의 백업 역할을 훌륭히 해낸 2년차 포워드이다.
올스타 포워드, 션 메리언의 에이전트인 댄 페건은 메리언이 다음 시즌 1780만 달러의 연봉계약에 대해 Opt-out(Opt out : 최초 소속구단과의 계약 체결시, 선수 측에서 원하면 마지막 1년이나 2년은 계약을 미리 종결하고 FA가 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을 미리 포함할 수 있다. 제이슨 키드 외에 LA 코비 브라이언트도 2년 일찍 계약을 끝낼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하고 있다.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선수가 Opt out 하는 경우 남은 계약은 무효화 되며, 자유계약선수의 자격을 얻게 되어 어느 팀과도 협상할 수 있게 된다.)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결국, 메리언이 Opt-out 하지 않게 된다면 마이애미로서는 트레이드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동안 관심을 보여왔던 선수들은 레이커스의 라마 오덤, 클리퍼스의 엘튼 브랜드, 재즈의 카를로스 부저 정도가 있다.
현재 상황에서 마이애미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메리언 트레이드에 성공하고, 2번 픽으로 마이크 비즐리를 뽑는 것인데 그러면 웨이드와 비즐리를 중심으로 한 틀을 짤 수 있게 된다.
한편, 미국 국가대표 농구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발탁된 선수는 아래와 같다.
카를로스 부저, 데런 윌리엄스(이상 유타), 카멜로 앤서니(덴버), 크리스 보쉬(토론토),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드와잇 하워드(올랜도),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제이슨 키드(댈러스), 크리스 폴(뉴올리언스), 테이션 프린스(디트로이트), 마이클 레드(밀워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사진 (C) NBA 공식 홈페이지(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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