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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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안재홍 "이선균에게 설움 없어, 잘 때려주셔서 감사"

기사입력 2017.04.17 16:03 / 기사수정 2017.04.17 16: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재홍이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이선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현성 감독과 배우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이 참석했다.

안재홍은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 역을 맡았다. 예종(이선균 분)과 함께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인다.

이날 안재홍은 "(영화 속에서 이선균에게 호되게 당하는 것에 대해) 설움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배님이 워낙 제가 예측을 못하게 공격해주셔서 영상이 잘 담긴 것 같다. 전혀 설움은 없었다. 오히려 예쁘게 때려주셔서 감사했다"고 얘기했다.

또 원작 만화에 대해서는 "제가 감독님께 촬영 전에 읽어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여쭤봤었다. 감독님이 임금님과 사관이 사건을 해결해가는 기본적인 모티브만 따오고 나머지 재해석 했기 때문에, 나머지는 안봐도 될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보지 않았다. 표지만 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 4월 2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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