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이승환, 솔비, 배우 윤균상 등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인양되지 못했습니다"라며 "머지 않은 훗날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받아 기꺼이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분들의 넋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승환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문화제에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솔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묵념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솔비는 "3년 전 그날의 충격은 많은 분들의 삶과 생각들을 바꾼듯 합니다. 그래서 그날을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기에 매년 세월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라며 "세월호는 정치적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의 모두의 상처이고, 아픔의 기록입니다"라는 말로 3주기를 추모했다.
이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 9명도 어서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균상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아프다고 외면하지 않길. 아프다고 잊지 않길. 미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을 게재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세 사람 외에도 배우 이시영, 곽동연, 정용화, 김새론 등 수많은 스타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멘트를 남겼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이승환, 솔비, 윤균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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