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피어밴드가 장성우와 함께 나서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오늘도 함께 출전한다."
kt wiz가 15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2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선발 정대현이 박용택과 히메네스의 불방망이에 5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1차전을 내줬다. kt는 이날 너클볼로 완봉승을 해냈던 피어밴드를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경기에 앞서 김진욱 감독은 "정대현이 6회 고비를 잘 넘겨주길 바랬는데 안 됐다. 박용택과 히메네스가 잘 치더라. (적시타 맞은 볼의) 구종 선택은 옳았다고 본다. 다만 몰려서 실투가 됐다"고 말했다.
선발 피어밴드의 파트너로는 장성우를 낙점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포수 장성우, 이해창 모두 피어밴드의 너클볼을 받아봤다. 오히려 이해창이 캠프 때는 더 많이 받기도 했다. 다만 지난 경기서 장성우와 호흡을 맞췄을 때 좋은 결과를 냈기에 이번에도 함께 출장한다"고 답했다.
홈런을 때려내며 침묵을 깬 전민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예전부터 타구질은 좋았다. 그랬기에 꾸준히 출장시켰다"며 믿음을 드러낸 김진욱 감독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