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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옥자' 안서현, '괴물' 고아성 잇는 칸의 샛별될까

기사입력 2017.04.14 11:11 / 기사수정 2017.04.14 11:1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옥자' 안서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옥자'로 첫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이뤄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 분)와의 이야기를 다른 작품이다. 넷플릭스와 봉 감독이 합작한 첫 장편영화이자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렐할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대거 출연했다.

이외에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쟁쟁한 배우들 속에서 유일한 10대인 안서현이 눈에 띈다. 극을 이끌어 가는 데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높다. 올 해 13살이 된 안서현은 드라마 '떼루아', '드림하이', '상어', '마을'과 영화 '하녀', '몬스터', '신의 한 수' 등에 출연하며 아역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봉준호 감독의 아역 발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괴물'을 통해서 고아성을 발견했다. 감독주간으로 초청받았던 '괴물'로 당시 중학생이던 고아성과 함께 칸을 찾은 것. '칸의 샛별'로 떠오른 고아성은 이후에도 '여행자', '오피스' 등으로 세번이나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10여년 전 안서현의 나이대였던 고아성은 어느덧 칸과 함께 성장한 번듯한 성인 연기자로 성장했다.

이에 '괴물' 고아성을 이을 '옥자' 안서현의 첫 칸 국제영화제 입성에도 많은 집중이 되는 것. 안서현은 '옥자'를 통해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안서현 그 자체로 미자로 변신했다. 안서현과 작품을 함께했던 스태프들은 입을 모아 "성인 연기자에 남부럽지 않은 디테일한 연기"라고 칭찬했다.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아역이지만 노련함을 지닌 안서현은 이미 지난 2014년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칸영화제를 통해 다시금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될 안서현의 활약이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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