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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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50대 중반으로 보는데 60주년…잃는 게 많다" 웃음

기사입력 2017.04.13 14:57 / 기사수정 2017.04.13 15: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성기가 데뷔 60주년을 맞은 소감을 유쾌한 너스레로 이야기했다.

안성기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안성기 데뷔 60주년을 맞아 준비된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을 통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성기는 인사말로 "이렇게 많이 오실지 몰랐다"라고 웃으며 "지난해 영상자료원에서 이런 행사를 해야 되겠다고 해서 자꾸만 이렇게 획을 긋는 게 싫어 '부담없이 넘어갔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도 했었다. 슬쩍 넘어가는 행사가 될 줄 알았는데 열고 보니 굉장히 많은 관심도 가져주고 축하도 해주시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보통 일반적으로 영화에 관심이 있다거나 클릭을 해서 (저를 찾아보는) 분들은 제 나이를 비슷하게 알고 있지만 제가 5살, 6살 젊은 역할을 해서 50대 중반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 행사를 하면서 얻는 것보다 잃는게 더 많은 것 같다는 농담도 했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에서는 안성기가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변천사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화사와 함께 해 온 안성기의 데뷔 60주년을 맞아 '깊고 푸른 밤'(배창호, 1985), '남부군'(정지영, 1990) 등을 시작으로 '모정'(양주남, 1958), '하녀'(김기영, 1960)까지 안성기가 아역 시절 참여했던 작품에서 시작해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 27편이 28일까지 상영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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