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SK인천석유화학과 공동으로 'SK와 함께 하는 희망 키움 야구교실(이하 희망 키움 야구교실)'을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12일 첫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
희망 키움 야구교실은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SK와이번스와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스포츠(야구) 활동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신체 발달을 촉진하고 사회성 및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된다.
희망 키움 야구교실은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야구 수업 20회, 특별 체험 활동 2회를 합하여 총 22차례 열린다. 야구 수업은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월 2,3,4주차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새싹야구장에서 진행되고,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SK와이번스 홈경기 관람 등의 특별 체험활동이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인천 서구지역 초·중 13개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 학급 학생 92명이다. 이날 첫 번째 프로그램에는 인천 서구지역 4개 초등학교(신석초, 신현북초, 신현초, 가현초) 특수 학급 학생들 30여 명이 담당교사, SK인천석유화학 및 재능대학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야구교실에 참가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야구를 할 때 더 밝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와이번스와 SK인천석유화학은 2017시즌 후반기에 인천지역 학생들을 위한 스쿨데이를 함께 운영하는 등 스포츠의 건전한 가치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