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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준기가 전혜빈의 교제 인정 후 실망한 팬들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배우 이준기는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긴 글을 게재, 전혜빈과 열애설을 비롯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보여준 모습의 진정성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준기는 서두에서 "오랜 시간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이 생겨 놀라고 혼란스러웠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고 사과했다.
그는 전혜빈에 대해 "작품으로 알게 된 동료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이 낯선 일이라 제 마음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그 친구는 저의 많은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다. 좀 더 좋은 때, 좋은 방법으로 가족들에게 먼저 알려드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또 '내 귀에 캔디'에서 박민영과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듯 설렘을 준 직후에 열애설이 보도돼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이에 관해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과 함께 임해주신 모든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머리를 조아렸다.
그는 "앞으로 더 진실되고 진중한 행보로 보답하려 한다. 받은 사랑만큼 믿음만큼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오랜 시간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감사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준기와 전혜빈은 지난 4일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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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