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자숙 마치고 9월 신곡 발표…하반기 본격 컴백 예고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이센스가 컴백한다.

이센스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한강난지공원에서 '2017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에 참석,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앨범 발매와 투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이센스는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첫번째 앨범 ‘The Anecdote(디 애넥도트)’의 수록곡인 ‘A.G.E’. ‘Back In Time’, ‘Writer`s Block’ 등을 비롯해 총 10곡을 열창했다. 이어 최근 힙합팬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인 XXX의 래퍼 김심야와 ‘Tick Tock’등 2곡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센스는 공연 앵콜 곡으로 ‘비행’을 부르던 중 무대 화면을 통해 올해 발표를 예고했던 ‘이방인’이 9월에 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올 여름에 ‘디 애넥도트’ 투어를 할 것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믹스테입 ‘이방인’의 9월 발매 소식은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힙합음반’을 수상하며 평단과 힙합음악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얻었던 이센스의 첫번째 앨범 ‘The Anecdote(디 애넥도트)’ 이후에 발표하는 첫번째 앨범이라는 점에서 힙합음악 팬들사이에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센스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1년6개월 간 복역한 뒤 지난해 10월 출소했다. 오랜 기간 자숙하며 작업에 몰두했던 이센스는 올해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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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