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이선빈, 가수 정준영이 깨알 같은 매력들을 '무한 발산'했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정준영, 이선빈이 출연했다.
'신곡 나왔는데 아무도 모르고' 출신이라는 정준영은 지난 2월 공개한 자신의 노래를 뒤늦게 선보였다. 멤버들은 역주행을 시켜주겠다며 기세등등하게 굴었지만, 정준영은 부끄럽다며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핫한고' 출신 이선빈은 강호동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을 열어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이내 3일전에 직접 만든 자작곡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독학했다는 수준급 실력의 기타 연주까지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가수 못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정준영은 "과거 이상민에게 오디션을 봤었다"고 털어놨다. 알고보니 제2의 룰라를 만든다며 그룹명을 'R2'라고 정했던 것. 결국 정준영은 팀명 때문에 계약을 거절했다고. 이상민 역시 과거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다.
이어 이선빈은 "과거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서 옷도 빨리 개고 정리를 잘한다. 자취를 오래 하다보니 빨래가 그냥 있는 꼴을 못본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깨끗하기로 소문난 서장훈은 "나랑 잘 맞는다"며 애정을 드러내 이선빈을 당황케 했다. 특히 이선빈은 즉석에서 옷 개는 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또 손이 거칠고 맵다는 이선빈은 김영철의 이마를 세게 때리는가 하면, 자신이 낸 문제를 맞추지 않으려는 멤버들도 때린다고 말하며 털털한 매력을 보여줘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거침없는 몸개그를 선보인 이선빈은 펀치 게임에도 도전했다. 이선빈은 '아는 형님' 멤버 일부를 이겨버리며 위엄을 과시했다.
또 돌싱 회원들끼리 여행을 갔다가 표류됐다는 콘셉트의 콩트 '돌싱나인'에서도 정주녕, 이선빈은 큰 웃음을 전했다. 특히 정준영은 의외의 발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반면, 이선빈은 MBC '미씽나인'에서 선보였던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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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