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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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롯데 박진형, LG전 5이닝 1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7.04.08 18:5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박진형이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서 쾌투를 선보였다.

박진형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일 마산 NC전에서 3⅔이닝 7K 2실점으로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박진형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박진형은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이형종이 도루로 2루를 점하며 득점권에 나갔다. 오지환과 박용택을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히메네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뒤이어 채은성에게도 안타를 맞았으나 정성훈을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임훈에게 안타를 내줬던 2회 역시 불안했다. 그러나 2루로 도루하던 임훈을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뒤이어 유강남도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최재원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정감을 찾은 박진형은 3회 이형종, 오지환, 박용택을 모두 범타처리했다. 4회 히메네스를 내야 뜬공으로,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아내 안정적인 피칭을 이었다. 정성훈에게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후속타자 임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마무리했다.

4회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2루타를 내준 박진형은 최재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오지환에게 다시 2루타를 내줘 2사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박용택을 삼진 처리해 실점 없이 막았다. 6회부터 마운드를 송승준이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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