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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허지웅, 이제는 예뻐진 '우리새끼'...아쉬운 안녕 (종합)

기사입력 2017.04.08 01:04 / 기사수정 2017.04.08 01:05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허지웅과 허지웅 어머니가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김흥국이 참여한 가운데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하게 된 허지웅 어머니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허지웅 형제는 화해 이후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효리의 친족이 하는 가게에서 점심을 먹으며 형제는 이효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허지웅의 동생은 "이효리씨 팬이라면서 직접 본 적 있어?"라고 물었고 이에 허지웅이 "같이 방송한 적이 있다"고 말하자 동생은 "연락처도 알아? 이효리와 통성명 한 남자라니. 더 잘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허지웅의 이상형 질문에 동생은 "여자 연예인으로 치면 조윤희씨 같은 외모. 나는 그런 선해보이는 인상이 좋다"고 답했고 허지웅은 "나는 임수정씨. 인터뷰한 배우들 중 김혜수씨 다음으로 예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허지웅은 동생에게 "넌 그런데 왜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이랑 자꾸 만났다 헤어졌다 하냐"고 동생의 연애에 대해 걱정하며 물었고 동생의 "그렇게 해서 맞춰가는 거다"는 대답에 "어휴. 그래서 언제 조카 보게 해줄래?조카 생기면 대학교까지 내가 책임진다"고 약속했다. 이에 허지웅의 어머니는 "지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의 동생은 "교육비가 모자라 돈 걱정없이 공부하는게 소원이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어머니는 밀려오는 과거 생각에 짠해져 "애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할 말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힘들었던 과거를 얘기하는 동생에 허지웅은 형으로서 "너는 과거에 너무 집착한다. 그러면 좋을 게 없다"고 진심으로 조언하며 "여자친구도 그렇다"며 꾸준히 잘 만나 빨리 조카를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노란 온돌방 기차에 탄 웅형제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둘이서 물티슈와 마른 티슈로 온돌 바닥을 닦아 역시 형제임을 인증했다.

이어 허지웅은 동생과 구운 달걀을 까먹으며 "어떻게 하면 어머니에게 살가운 아들이 될 수 있을까"라고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동생은 "꼭 살가운 아들이 될 필요는 없다. 하던대로 하면서 한 두번 더 연락을 드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을 해줬고 허지웅은 그런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동생은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8년간 명절에도 서로 피해서 내려갈만큼 사이가 안좋았는데 화해를 한게 좋다. 가족이라 타인보다 더 가까울 수 있지만 더 멀어질 수도 있다"며 형의 다리를 쓸어줬다.

허지웅은 미우새의 아들들 중 가장 진취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허지웅의 큰 변화와 아들들의 8년만의 화해 등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한 허지웅의 어머니는 "미우새는 내 인생에 은인 같은 방송이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허지웅의 어머니는 "이제 어머니들을 못 보는 게 섭섭하다. 어머니들하고 얘기하고 듣기만 해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우리 지웅이. '미운우리새끼' 우리 지웅이는 살면서 정말 내개 기쁨과 희망을 준 아들이다. 미우새로 정말 근사한 선물을 받아 고맙다. '미우새' 함께 한 분들, 시청자분들까지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그간의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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