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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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행' 이명기 누구? SK의 리드오프, 지난해부터 성적부진

기사입력 2017.04.07 11:48 / 기사수정 2017.04.07 16:4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KIA와 SK가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한 가운데, SK에서 KIA로 넘어간 외야수 이명기가 화제다.

이명기는 이번 트레이드에 포함된 8명의 선수 중 1군 출장 경험이 가장 많다. 2006년 SK 2차 8라운드 63순위로 입단한 이명기는 2008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1군에서 소화한 타석은 단 5타석. 하지만 이후 상무에서 전역한 뒤 2013시즌에 2013년 26경기 출장, 타율 3할4푼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2014시즌에는 83경기서 타율 3할6푼8리로 맹활약하며 주전 외야수 및 리드오프로 입지를 굳혔다. 비로소 주전으로 도약한 2015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137경기 출장 타율 3할1푼5리, 3홈런, 35타점, 22도루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진이 찾아왔다. 그는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에 그쳤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도 10경기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에 그치며 부진을 씻어내지 못했다. 이명기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날까지 퓨쳐스리그 출장 기록도 없는 상태다.

이날 SK는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 노관현, 포수 김민식을 내주고, KIA는 외야수 노수광, 윤정우, 포수 이홍구, 이성우를 보냈다. SK는 테이블세터를 맡길만한 백업 요원과 포수 자원을 보강하고, KIA는 외야수를 내주고 내야 자원을 보강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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