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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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프리스틴 "빨리 떠서 부모님 집 사드릴래요"

기사입력 2017.04.07 14:00 / 기사수정 2017.04.07 10:4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더 떠서 부모님 집 사드릴거에요!"

걸그룹 프리스틴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21일 데뷔 앨범 The 1st Mini Album 'HI! PRISTIN'을 발매한 프리스틴은 SBS MTV '더쇼'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임과 동시에 첫 1위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신인이라고 볼 수 없는 막강한 파워다.

"저희가 데뷔 직후부터 방송국과 숙소, 연습실만 왔다갔다하는 등 가는 곳이 제한적이라 인기 실감을 못하고 있어요."(레나)

심지어 프리스틴은 빌보드 월드앨범차트(4월 8일자)에서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너무 놀랐어요. 이제 데뷔하는 신인인데 이 정도로 관심있게 지켜봐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저희가 음악 방송 사전 녹화를 할 때마다 팬분들이 새벽 일찍 와주시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사인회에서 팬분들을 만나보면 지방에서 와주기도 하시고, 밥도 못드시고 저희를 보러 오셔서 저희가 정말 잘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에요."(은우)

"데뷔 전엔 '잘 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보다는 일단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곡을 표현하자는 마음 뿐이었는데, 성적도 좋아서 정말 행복해요."(나영)

데뷔와 동시에 성공가도를 대차게 달리고 있는 프리스틴은 자신들을 응원해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은우는 데뷔 쇼케이스 당시 부모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제가 원래 눈물이 좀 많아요. 쇼케이스를 재밌게 하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부모님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요. 제 데뷔를 저만큼 많이 기다리셨을 테니 제가 이제서야 효도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더 열심히 하고 떠서 집 사드리고 싶어요."(은우)

"얼마전 아빠에게 톡이 왔는데, 제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살쪘다'고 지적하시더라고요. 서운했는데 실제로 살이 찐거라 어쩔 수 없었죠. 그래도 아빠가 사랑스럽다고 해주셨어요."(레나)

"걸그룹 활동이 사실 굉장히 힘들고 스케줄도 많지만, 힘들지 않아요. 저희는 항상 화이팅하면서 힘차게 지내고 있어요. 늘 재미있어요!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딸이 되고 싶어요."(카일라)


프리스틴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많은 지인들이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녀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건 바로 '팬'이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절부터 플레디스 걸즈 활동 시기를 거쳐 정식으로 데뷔하기까지, 꾸준하게 한 자리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 특히 프리스틴의 팬들은 응원소리가 우렁차기로 유명하다.

"제가 'WEE WOO'를 만들 때 '뿌뿌'라는 파트에 집중했어요. 진짜 공동 작업한 분과 얘기하다가 '뿌뿌' 부분에서 팬들이 다같이 외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 꿈이 이뤄진거죠. 심지어 첫 무대부터 팬분들이 '뿌뿌~!'라고 따라해주시니까 놀라움 그 자체였어요. 어찌나 힘차던지!"(성연)

"육체적으로 힘들 수도 있겠지만, 무대에서 팬분들과 만나는건 늘 신기하고 행복한 경험이에요. 그래서 힘든 생각보다는 더 무대 집중하게 되고 재미있어요. 에너지가 오히려 솟아나죠. 저희 응원하느라 목이 쉰 팬분도 만났는데, 죄송하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했어요."(나영)

[엑's인터뷰②] 로 이어집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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