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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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길도 몰랐던 개리 결혼"…리쌍 불화설 재점화

기사입력 2017.04.06 09:48 / 기사수정 2017.04.06 09:4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개리가 갑작스럽게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난데없이 리쌍의 불화설로 내용이 전개됐다. 

개리가 결혼 소식을 길에게도 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개리와 길이 몸담았던 리쌍 컴퍼니는 사실상 폐업 상태다. 스태프들 모두 퇴사한 상태고, 리쌍과 개리는 지난해 4월부터 각각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활동 중이다.

현재 개리는 양반스네이션, 길은 매직멘션이라는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해체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당시 리쌍컴퍼니 측은 후배 양성, 다양한 컨텐츠 제작을 이유로 레이블을 차렸다고 설명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연히 리쌍 새 앨범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서로의 사생활도 공유되지 못했다.

특히 길과 개리가 공동 투자했던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리쌍컴퍼니 빌딩은 매물로 나와 있다. 세입자와의 법정 분쟁으로 수년간 곤욕을 치렀던 리쌍은 최근 극적인 합의를 이뤄낸 후 건물을 처분하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개리와 길이 15년간 함께 했는데 결혼 소식도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 "두 사람 사이가 많이 틀어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심지어 길이 지난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실 개리와 사이가 안좋다. 실제로는 사이가 안 좋다. 고깃집 2개를 함께 운명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팀을 유지하고 있다.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다"라고 농담을 한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리쌍은 지난 2015년 7월 '주마등' 이후 협업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리쌍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놀러와'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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