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아시아선수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빈센트 얀선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슈팅, 골키퍼에 맞은 공은 그대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9호골로,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이었던 8골을 넘어선 기록이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 후반 26분 투입돼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함께 했다.
이날 손흥민은 결승골 이외에도 81%의 패스성공률과 5차례의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후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3를 부여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역전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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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