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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오상진 "프리 선언 후 5년 만에 MBC 출연" 눈물(종합)

기사입력 2017.04.06 00:2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라디오스타' 오상진이 눈물을 흘리며 고향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행사 어디까지 가봤니?' 특집으로 가수 장윤정, 홍진영 그리고 방송인 신영일과 오상진이 출연했다.

이날 행사의 달인들이 모인 만큼 인사부터 남달랐다. 홍진영은 "박수 한 번 주세요"라며 행사톤 인사를 건넸고, 오상진은 "MBC에서 5년 만에 인사드려 감개무량하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홍진영은 1년 내내 대학교 OT, 꽃 축제, 대학 축제, 해수욕장 축제, 곡식 축제, 기업 송년회, 기업 신년회 등의 행사를 다 다닌다며 "실리콘 회사에 갔을 때가 가장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코 수술을 고어텍스로 했지, 실리콘으로 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예비 신랑인 오상진은 예비 신부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열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오상진은 "내가 퇴사하면서 입사했던 친구인데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쏙 들어 눈여겨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예쁘고 생각도 바르고 여러모로 좋은 친구라 내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오상진은 "열애를 공개하게 된 이유가 피겨 선수 김연아와 정보지에 이름이 오른 적이 있다"며 "그 이후로 내게 파파라치가 5명씩 붙었다더라"고 깜짝 놀랄 만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이 프리 선언을 하고 싶다는 말에 "하고 싶으면 해. 대신 나오면 야생이야. 당신은 경쟁력이 없어 봬"라고 촌철살인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헛된 꿈은 꾸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마무리했다.

오상진은 "여자친구에게 혼수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같이 살면서 하나씩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고 싶다. 이탈리안 요리를 2년 정도 배웠다"고 사랑꾼 예비 신랑 모습을 보여 달달함을 자아냈다.

그때 MC들이 술렁였다. 예비 신부 김소영 아나운서가 깜짝 방문한 것. MC들은 "오상진이 해주는 음식이 맛있냐"고 물었고 김소영은 긍정의 대답을 했다. 오상진은 "얼굴도 동그래서 더 예쁘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오상진은 프러포즈송으로 윤종신 '환생'까지 부르며 예비 신부에 마음을 전했다. 오상진은 "여러모로 너무 힘든 시절에 새로운 인생을 살게해 준 분"이라며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러 모두의 부러움을 이끌어냈다.

마무리 시간에 오상진은 "MBC를 그만 두고 5년 만에 오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당황해하는 MC들과 출연진 앞에서 오상진은 "예전에 일했던 동료들도 만나서 굉장히 감개무량하다"며 "즐거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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