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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추리의 여왕' 최강희X권상우, 휴먼 추리물이 왔다(종합)

기사입력 2017.04.05 23: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강희와 권상우가 휴먼 추리물의 탄생을 알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이 마약사건으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은 파출소 소장 홍준오(이원근)를 도와 전통시장 내 보관함 절도 사고에 대한 추리를 시작했다. 유설옥은 CCTV 영상을 보며 보관함 근처를 맴도는 하완승의 조폭 같은 비주얼에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유설옥은 하완승이 경찰인 줄은 모르는 상황.

유설옥은 이 사건이 단순한 절도 사건이 아니라 마약운반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홍준오는 무슨 전통시장에서 마약사건이냐며 그럴 리 없다고 했다. 유설옥은 범인이 보관함을 체계적으로 털었던 데다가 훔쳐간 물건은 현금이 아니라 전분, 분유, 밀가루, 인삼가루 등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계속 마약사건이라고 얘기했다.

한참 추리에 빠진 유설옥에게 시어머니 박경숙(박준금)의 전화가 걸려왔다. 유설옥은 다급히 김경미(김현숙)가 운영하는 가게로 달려가 요리하는 척했다. 유설옥이 바람난 게 아닐까 의심하던 박경숙은 유설옥을 보고 안심하며 돌아갔다.

유설옥은 며칠 뒤 홍준오에게 연락해 보관함 사건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물었다. 홍준오는 오늘 보관함을 교체할 예정이고 그 안에 있던 물건은 분실물 센터로 이동할 거라고 설명했다.

유설옥은 범인이 물건을 못 찾았다면 오늘 물건을 찾기 위해 나타날 거고, 이미 물건을 찾았다면 공범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설옥은 박경숙 몰래 집에서 빠져나가 보관함 옆에서 잠복을 했다.

그 시각 하완승 역시 마약사건에 연루된 장도장(양익준)을 잡으려고 보관함 근처에 도착했다. 유설옥은 하완승이 범인인 줄 알고 홍준오에게 연락을 취했다. 홍준오는 하완승을 쫓다가 뒤늦게 하완승이 형사임을 알고 오해를 풀었다.

유설옥은 보관함 앞에서 장도장과 마주쳤다. 유설옥은 장도장이 물건을 찾으러 온 사람인 줄 알고 있다가 장도장이 진짜 범인임을 확인했다. 장도장은 자신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유설옥을 향해 칼을 꺼냈다. 유설옥은 장도장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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