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2
스타일엑스

인스타그램 주름잡은 2017 주얼리 트렌드

기사입력 2017.04.05 17:13 / 기사수정 2017.04.06 10:04

서재경 기자

인스타그램은 오늘날 패셔니스타들이 가장 가장 선호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정사각형 프레임 안에서 실시간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좋아요’ 숫자로 응답 받는 수순은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동시에 패션과 주얼리 스타일링에 목마른 이들에게는 단비 같은 '정보의 보고'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새해를 맞아 20대부터 40대까지 '주얼리 좀 하는' 글로벌 패셔니스타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살펴봤다. 2017년을 관통할 주얼리 트렌드는 무엇일까.
 
"2017에도 인기는 계속된다! 초커"


▲ 블랙 초커에 쁘띠 스카프와 Y목걸이를 함께 매칭한 모델 지지 하디드 (출처 = Gigi Hadid 인스타그램)



▲ 의상 네크라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조합의 초커 레이어링을 보여주는 패션 블로거 키아라 페라그니 (출처 = Chiara Ferragni 인스타그램)


▲ 올리비아 팔레르모의 초커와 Y목걸이의 레이어드룩 (출처 = Olivia Palermo 인스타그램)

초커는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중이다. 금속, 벨벳, 가죽, 망사 그 어떤 소재여도 상관없다. 가늘어도 좋고 두꺼워도 된다. 단, 착용자의 개성 있는 레이어드룩이 관건이다. 일단 본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양한 길이의 목걸이와 겹쳐서 활용하는 방법부터 염두에 두자. 미니멀하고 가느다란 제품들 위주로 목 주변에 짧게 레이어링 하거나, 중간 길이의 Y 목걸이나 시원스러운 긴 목걸이와 겹치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길면 길수록 존재감 UP 롱 드롭 귀걸이"

▲ 다른 주얼리는 생략한 채 롱 드롭 귀걸이만 착용한 모델 알레산드라 암브로시오 (출처 = Alessandra Ambrosio 인스타그램)


롱 드롭 이어링이 강조되게 검정색 의상과 모자를 착용한 패션 블로거 줄리 사리냐나 (출처 = Sincerely Jules 인스타그램)

2017년은 귀걸이의 존재감이 커지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미니멀한 스터드 귀걸이를 고집했던 여성들도 새해에는 긴 드롭형 귀걸이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겠다. 소위 ‘숄더 더스터즈(shoulder dusters)’라고 부르는, 어깨에 닿을 듯 아주 긴 길이가 특히 각광받고 있다. 이때 귀걸이를 강조하고 싶으면 목걸이나 의상에 힘을 빼야 시선이 분산되지 않는다.

"동안을 원해? 후프 이어링"


▲ 후프 이어링은 40대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출처 = Jennifer Lopez 인스타그램)


▲ 평범한 하이넥 스웨터에 후프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준 키아라 페라그니 (출처 = Chiara Ferragni 인스타그램)


▲ 느슨하게 묶은 머리에 후프 이어링을 착용한 모델 벨라 하디드 (출처 = Bella Hadid 인스타그램)

후프 이어링은 웬만한 의상에 다 어울리면서 동안룩을 만들어주는 게 장점이다. 2017년에는 고전적인 스타일보다 좀 더 고급스럽게 변형된 스타일을 추천한다. 옐로 골드나 로즈 골드, 가볍게 투각 된 스타일, 보석이 섬세하게 세팅된 버전도 좋다. 40대 이상이라면 대표적인 후프 이어링 애호가인 제니퍼 로페즈의 스타일링을 참조하자. 그녀는 섹시한 무대의상뿐 아니라 정장재킷에도 시크하게 후프 이어링을 소화해낸다.

"시선강탈! 재치 만점 디자인"

▲ 보는 사람도 즐겁게! 스마일 페이스 목걸이를 레이어링한 블레이크 라이블리 (출처 = Blake Lively 인스타그램)


▲ 캐릭터 펜던트와 유행템인 Y목걸이를 레이어링한 키아라 페라그니 (출처 = Chiara Ferragni 인스타그램)

가끔은 재미난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 위트 있는 디자인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지루하고 우울한 날일수록 주얼리는 밝고 눈에 띄게 착용하는 게 좋다. 예술적인 감성이나 그날의 기분, 반짝이는 재치를 드러내는 데에도 주얼리가 제격이다. 인스타그램 애용자라면 이모티콘 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볼 것!



글 = 윤성원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starwish33@gmail.com
사진= 인스타그램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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