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03 10:36 / 기사수정 2008.06.03 10:36
롯데 자이언츠와 로이스터 감독이 아직까지는 많은 롯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한국 프로야구에도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메이저 리그 선수 출신에 감독까지 했던 경력은 지난 몇 년간 하위권에 있던 롯데 팬들의 기대를 반영했고, 아직은 순탄하게 잘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만년 하위권에 있던 팀이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특별한 선수 보강이 없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인데 롯데는 금년에 투수력이 좋아졌고, 타선에서는 조성환, 강민호 선수의 급성장을 빼고는 외형적으로는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물론, 외국인 선수 가르시아가 높지 않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펠릭스 호세(Felix Jose)선수의 장타력과 승리와 직결되는 중요한 결승타점을 여러 경기 해주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얼마나 적극적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가가 결국에는 승, 패와 연결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그동안 패배의식에 길들여 있던, 롯데 선수들의 세심한 부분에서부터 동기유발을 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이끄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들이 투, 타에서 크게 향상되었다기보다는 팀의 구성원들이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단결하는 팀 플레이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눈에 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특히 베스트 나인에 드는 선수들의 기량차는 정신력이나 마음가짐으로 충분히 극복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나 팀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 성적과 승리를 의미하겠지만 투수는 매 투구, 타자는 공 하나 접할 때마다 또는 베이스를 한 루씩 나갈 때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로 나타나는 것이겠지요.
올해는 롯데 자이언츠가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내서 가을에 꼭 야구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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