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 갑순이' 후속 '언니는 살아있다'의 두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5일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의 운명적 사건을 암시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그날 세상의 모든 불행이 찾아왔다"라는 김은향(오윤아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날'에 어떤 운명적 사건이 일어났는지 암시하는 스토리가 펼쳐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소파에 누워 편안히 쉬고 있는 민들레(장서희)에게 스토커처럼 보이는 한 남자가 접근해 들레의 목숨을 위협한다. 김은향은 활활 불이 타오르고 있는 집 안에 자신의 딸, 아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한다. 품 안에 딸을 안고 절규하는 은향의 모습에 '그날'의 충격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새 하얀 신부 드레스를 입은 강하리(김주현)는 교통 사고 현장에서 정신을 잃은 남편을 붙들고 "아무도 없어요?"를 안타깝게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양달희(다솜)는 택시를 급하게 운전하다가 엄청난 사고를 발생시키는 현장이 그려져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그녀’로부터 비롯되는 듯한 암시를 주고 있다.
이 사건으로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가 도로 위에 멈춰서게 되면서 세 여자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날의 진실을 밝힐 때까지 우린 절대 죽을 수 없다'는 의미 심장한 메시지는 이 세 주인공의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한날한시에 들레는 엄마를, 은향은 딸을, 하리는 남편을 잃게 되면서 이 드라마는 시작된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 위기의 세 여자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그리고 다솜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다룰 '언니는 살아있다'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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