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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상윤vs권율, 살벌한 반전의 연속 (종합)

기사입력 2017.04.04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상윤이 권율과 신경전을 벌였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4회에서는 이동준(이상윤 분)이 신영주(이보영)와 손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정일과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마약 거래 혐의를 뒤집어씌웠다. 최일환(김갑수)은 "강유택 아들만은 안된다"라며 만류했고, 최수연은 "나도 부탁했잖아. 정일 오빠 손에 묻은 피 지워달라고"라며 독설했다. 과거 최일환은 강정일의 살인 혐의를 눈감아주는 대신 최수연을 이동준과 결혼시킨 것. 최일환은 "넌 그날 약속 했었어. 강정일 손을 놓고"라며 쏘아붙였고, 최수연은 "선약이 있었어. 정일 오빠랑 평생 함께하겠다고. 그 약속 먼저 지키려고"라며 비웃었다.

특히 신영주는 마약에 취한 이동준을 구해냈다. 앞서 이동준은 최수연을 돕기 위해 신영주를 체포했다. 신영주는 최수연이 이동준을 배신할 거라는 사실을 알았고, 박현수(이현진)의 도움을 받아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결국 이동준은 신영주와 손잡았다. 

또 최일환은 강정일을 살인 혐의로 구속시키려고 했다. 최수연은 최일환에게 자수하겠다고 협박했고, 끝내 최일환은 강정일을 지켜줬다. 게다가 강정일은 신영주가 조연화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사이 신영주는 강정일의 호텔룸 키를 몰래 복제했다. 강정일은 신영주의 계획을 미리 알아챘고, 그날 밤 신영주가 자신의 룸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 강정일은 이동준의 스캔들 도영상을 보여달라고 협박했다.

신영주는 몰래 박현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메모리칩이 있는 장소를 알렸다. 신영주는 "현수야, 없애"라며 외쳤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동준이 강정일에게 거래를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준은 최수연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시키겠다고 협박했고, "당신 여자 보내드리죠. 내 비서 돌려주세요"라며 엄포를 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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