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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허정무호 꺾은 고양 국민은행 상승세 탈까?

기사입력 2008.05.29 17:05 / 기사수정 2008.05.29 17:0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장영우] 전기리그 중반기에 들어선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가 치열한 선두 다툼으로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오는 31일(토) 열리는 전기리그 9라운드를 앞두고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승점 22점(7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청(승점 19점), 부산교통공사(승점 16점)가 바짝 뒤따르고 있는 상황. 또한 안산 할렐루야가 승점 14점으로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1위 미포조선과 2위 김해시청의 승점차가 불과 3점에 불과하기때문에 전기리그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팀을 점칠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31열리는 9라운드는 매우 중요한 한판이다.

무패행진을 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미포조선은 선두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창원시청을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원정경기의 부담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창원시청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김영후(7골 득점 1위)와 안성남(4골, 득점 4위)를 중심으로한 미포조선의 강력한 공격력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해시청은 6위 고양 국민은행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대결을 펼친다. 김해시청은 전기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고, 고양 국민은행은 28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3차예선 요르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상승세를 이어 선두권 진입에 도전하고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의 승자는 2배의 기쁨을 맛볼 것이다.

또한 3위인 부산교통공사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는 상황에서 예산FC전 승리로 선두로 도약, 분위기를 일신시키겠다는 각오.

이밖에 내셔널리그 강호 수원시청은 홍천이두FC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서며, 인천 코레일은 강릉시청을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천안시청 역시 노원험멜을 상대로 홈경기를 갖고,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안산 할렐루야는 이천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맞붙는다.

◆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9라운드 일정 

- 홍천 : 수원 / 15:00 / 홍천 종합

- 대전 : 안산 / 15:00 / 이천 종합

- 예산 : 부산 / 15:00 / 예산 공설

- 울산 : 창원 / 15:00 / 울산 종합

- 김해 : 고양 / 15:00 / 김해 종합

- 인천 : 강릉 / 16:00 / 인천 문학

- 천안 : 노원 / 19:00 / 천안 종합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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