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8 14:18 / 기사수정 2008.05.28 14:18
[엑스포츠뉴스=박형진 기자] '원조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대표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메이필드 호텔에서 가진 선수단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대표팀에 대한 감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릴 때 축구를 시작하며 어느 프로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태극 마크를 달고 뛰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해왔다. 그때가 지금이니만큼,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표팀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영표는 대표팀 은퇴를 고려해보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축구선수로서 소속팀에서 언제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은 세울 수 있다. 그러나 대표팀은 다르다. 대표팀은 뛰고 싶다고 뛰는 것이 아니고, 안 뛰고 싶다고 안 뛰는 게 아니다. 젊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기에 변수는 있을 수 있지만, 불러줄 때까지 대표팀에서 뛸 것이다"고 밝혀 언제든 대표팀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비추었다.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은 조동건 외 24명의 대표팀 선수와 기자들이 자유롭게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날 인터뷰에는 박지성 등 일부 해외파 선수에게 기자단이 집중되어 일부 선수가 소외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박지성 선수 앞에는 대부분의 방송사 카메라와 기자 50여 명이 집중되어 '맨유맨' 박지성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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