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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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KIA 헥터, 7이닝 6K 1실점 위력투

기사입력 2017.03.31 21:43 / 기사수정 2017.03.31 21:46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KBO리그 2년차'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2017시즌 첫 경기에서 에이스다운 위력투를 선보였다.

헥터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31경기에 나와 리그 최다인 206⅔이닝을 소화, 3.40의 평균자책점으로 KIA의 에이스로 등극한 헥터는 이날도 7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총 투구수 91개.

헥터는 1회 선두 박해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김헌곤의 번트,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번타자 러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는 이승엽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이원석 우익수 뜬공, 이지영 삼구삼진으로 깔끔했다.

3회에도 1루 주변이 혼잡한 사이 선두 강한울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헥터였지만 조동찬을 삼진 처리했고, 박해민의 2루수 직선타로 더블 아웃 시키면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KIA가 1-0으로 앞선 4회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구자욱에게 좌전 솔로포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러프 삼진, 이승엽 우전안타 후 이원석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는 이지영 유격수 직선타, 강한울 2루수 땅볼, 조동찬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6회 선두 박해민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한 헥터는 3루수 이범호의 실책으로 김헌곤을 내보냈고, 구자욱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으나 홈까지 내달린 김헌곤을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폭투로 구자욱의 진루를 허용했지만 러프를 2루수 땅볼로 잡고 6회를 매조지었다.

헥터는 7회 이승엽 중견수 뜬공, 이원석 유격수 땅볼 후 이지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우동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팀이 6-1로 앞선 8회 승리 요건을 갖춘 헥터는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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