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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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수지가 어떤 길로 가더라도…우리는 응원하겠소

기사입력 2017.03.31 15:37 / 기사수정 2017.03.31 15: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수지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2017년 3월 31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7년 계약이 마무리되는 것.

7년 간의 활동 동안 미쓰에이 뿐 아니라 배우,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한 수지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이 사고 있기에, 더더욱 JYP와의 재계약 향방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답변을 내고 있다.

수지의 계약 만료 기사에는 여타 다른 아이돌 그룹의 소식과는 다른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통상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라"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은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수지는 "어떤 선택도 존중하겠다"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것. 그동안 JYP엔터테인먼트가 회사의 '원톱' 스타였던 수지에 대한 서포트를 잘해왔기에 얻을 수 있는 반응이었다.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데뷔해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퍼포먼스 그룹, 올해의 노래 등을 휩쓸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던 미쓰에이. 이후 수지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고혜미로 첫 연기에 도전해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해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도리화가' 등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게 일하는 연예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TV, 영화, 드라마, 광고, 솔로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수지를 위해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지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매니지먼트를 지원해줄 것임을 약속했다. 현재 SBS 새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촬영 중인 수지를 위해 재계약 여부에 상관 없이 거취가 정해질 때까지 서포트하겠다는 것.

수지가 앞으로 가수 활동보다는 배우 활동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지만, JYP 역시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빈틈 없이 진행 중이고 7년간 수지의 활동 패턴을 가장 잘 아는 회사임은 분명하기에 재계약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수지의 어떤 선택이든 존중하겠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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