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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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하이라이트가 밝힌 #수입 변화 #비스트 #걸그룹(종합)

기사입력 2017.03.30 11: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라디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완전체 하이라이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새롭게 바뀐 팀 구호 "아이고~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입니다"로 인사했다.

하이라이트의 데뷔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 6곳에서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쾌거의 성적을 얻고 있는 상황. 이날 DJ 박명수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잘 되고 있는데 저작권료 기대하나"라고 물었고 용준형은 "이전 금수(비스트) 시절을 다 포함해도 이번 순위가 가장 좋다"며 "하지만 저작권료보다는 명예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전 비스트 활동보다 수입이 더 좋아졌냐는 말에는 멤버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리더 윤두준은 "일단 회사가 우리 것"이라며 "수입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지만 이기광은 "이전과 달리 우리가 앨범을 제작하고 만들다보니 버는 것보다 쓰이는 게 더 많다"며 비용이 더 많았다고 반박한 것.

용준형은 "신생 회사라 아직 재정적인 시스템이 정확하게 정리가 안 돼 있어 정산이 되지 않았다"며 "많이 쓰긴 썼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멤버들 모두 아직 정산이 완료되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개인 활동도 5명이서 함께 나눴던 이전 회사 계약과는 이번 회사에서는 개인 활동 수익은 각자 나눠갖기로 결정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선배 그룹 비스트를 언급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막내 손동운은 "비스트 리더가 많은 고생을 했다고 들었다"며 능청스레 윤두준을 언급했고 윤두준은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광은 "힘든 적도 많았지만 즐겼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박명수는 "우리 프로그램이 기사가 잘 나온다"며 하이라이트에 좋아하는 걸그룹을 물었다. 용준형은 "오래 활동하고 있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광은 노코멘트를 유지했고 리더 윤두준은 구구단을 언급했다가 박명수의 폭격 질문을 받아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스트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와의 비교에 대해 "신화 선배님들은 잘 싸우면서 오해를 푼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싸우지 않는다"며 "나이대가 비슷해서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유지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으로 "라디오에 나와 즐겁게 웃다 간다"며 "'라디오쇼'를 끝으로 완전체 라디오 출연 하지 않겠다"고 농담했다. 이어 "하이라이트와 신곡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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