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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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스윙스 논란에 "세상이 참 싫다"

기사입력 2017.03.30 09:01 / 기사수정 2017.03.30 09: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스윙스가 고(故) 최진실과 그의 자녀들을 언급한 가사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이 가운데 고인의 딸 최준희 양은 착잡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최준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점점 사라지는 별과도 같아. 어두 컴컴한 밤하늘 속엔 항상 빛나는 별들 , 그 수많은 별들 사이엔 가려진 별들도 존재하는 법. 그런 별이 되지 않으려 얼마나 노력했는데 내가 원하는 것들을 참아가면서 얼마나 힘들었거늘. 그 노력들이 사라진다니 세상이 참 싫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다는 건 어때"등의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서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 최진실을 의미한다고 추측돼 최준희는 네티즌들의 위로와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최준희는 스윙스의 랩 가사 논란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렀다. 약 7년전 발표된 곡이지만 스윙스가 최근 엠넷 '고등래퍼' 등에서 활약하면서 다시 화제가 된 것.

결국 스윙스는 최준희에게 다시 사과했고, 이 내용은 최준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최준희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윙스는 "그 사건 이후 거의 매일 죄책감에 시달렸다. 언젠가 환희 씨, 준희 씨를 만나면 꼭 사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스윙스는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on@xportsnews.com /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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