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이 30일 정오 멜론을 비롯한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OST '서로에게'를 공개한다.
'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코미디.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엠씨 더 맥스 이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빠는 딸'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윤제문, 정소민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마냥 행복했던 딸의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를 맞은 딸과 아빠의 냉랭한 모습, 그리고 서로 몸이 바뀐 후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담겨있어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알 것 같아 당신의 고된 하루. 어깨 위에 내려앉은 삶의 무거운 의미들에 당신이 느껴져요. 늦은 후회 속에 남겨진 고백. 처음부터 변함없는 사랑이었다고'라는 가사는 뭉클함을 안기며 코미디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아빠는 딸'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한편 이수는 "'아빠는 딸'은 정말 소중한 걸 잊고 사는 우리 모두가 꼭 한 번은 만나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OST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윤제문, 정소민의 파격 바디 체인지 연기에 더불어 이일화, 신구, 이미도, 강기영, 박혁권, 허가윤, 도희 등 최강 조연 군단의 합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빠는 딸'은 4월 12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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