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사기 미수 및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기소된 가수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의 첫 공판이 진행된다.
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미수 등의 혐의를 가진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검찰은 A씨가 주장한 지난 2014년 5월 폭행으로 인한 유산, 12월 임신 중절 등이 모두 거짓임을 입증할만한 확실한 증거를 찾아낸 것을 바탕으로 사기 미수 죄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소송 당시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기자들에게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제공해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인정해 명예훼손의 혐의로도 기소했다.
A씨의 기소에 앞서 지난 2015년 4월 A씨는 김현중에게 16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지난해 9월 1심 재판에서 김현중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며 "A씨는 김현중에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검찰의 기소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두 사람의 분쟁 그리고 첫 공판이 어떤 결과를 내게 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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