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5 14:07 / 기사수정 2008.05.25 14:07
[엑스포츠뉴스=이민재 기자] 2000년 프라이드 GP 우승과 UFC 초대 챔피언인 마크 콜먼(43, 미국)이 브록 레스너(30, 미국)와의 UFC 87에서 경기가 무산되었다.
콜먼은 스파링 연습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다행히 수술은 필요 없지만, 6주간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콜먼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UFC 복귀를 노렸지만,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했다.
콜먼과 레스너의 경기는 두 레슬러 간의 대결로 시선을 끌었다. 콜먼은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인 부담과 실력이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베테랑으로서 경력은 더 많은 강점이 있다. 레스너는 UFC에서 1전밖에 치르지 않은 신입 파이터로 경력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강력한 힘과 레슬링 실력으로 UFC 81에서 프랭크 미어를 괴롭힌 적이 있다.
콜먼과 레스너의 메인이벤트가 무산됨에 따라 UFC 측은 발 빠르게 조르쥬 생 피에르(27, 캐나다)와 존 피치(30, 미국)의 웰터급 타이틀전을 UFC 87 메인이벤트로 결정했다.생피에르는 UFC 83에서 이전에 패배한 맷 세라를 그라운드에서 압도를 하며 웰터급 챔피언으로 올랐다. 생 피에르는 물오른 감으로 잇따른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있다.
그동안 생피에르는 UFC에서 유일하게 패한 맷 세라, 맷 휴즈의 리벤지 경기 때문에 존 피치가 활약해도 생피에르의 도전자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피치는 UFC 8연승을 달리는 실력자로 큰 키와 좋은 타격과 레슬링 실력으로 웰터급의 강자로 올라섰고 이번 UFC 87에서 웰터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사진=마크 콜먼 (C) UFC 공식 홈페이지 (UF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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